2023년 4월 깜짝 등장한 밈코인 페페코인은 출시 한 달 만에 5만 배 넘는 폭등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유명 온라인 밈 캐릭터인 ‘개구리 페페’를 모티브로 한 이 코인은 과연 단순한 유행일까요, 아니면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존재일까요?
페페코인(PEPE)이란?
페페코인은 4chan, 트위터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얻은 ‘개구리 페페’ 밈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더리움 기반 토큰입니다.
페페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는 밈 캐릭터로 인터넷에서 자주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페페코인은 익명의 개발자가 ‘밈의 힘을 보여주자’라는 목표로 출시했으며, 2023년 4월 18일 출시된 이후 3일 만에 21000% 이상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탈중앙화 거래소에서는 3000만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시가 총액은 1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그러나 2023년 5월에는 40% 이상 하락하기도 했으며 8월에는 내부 악재로 인해 하루만에 20%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2024년 페페코인
10개월 동안 큰 반등을 보이지 못한 페페코인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가상화폐가 다시 높은 상승세를 보인 2월 말부터 다시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페페코인의 시세는 2024년 3월 중순까지 약 741% 이상 상승했으며 이후 잠깐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작년에 비해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3월 29일 현재 페페코인은 밈코인 중에서는 도지코인, 시바이누, 도그위햇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시가총액(32억 7천만 달러)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페코인 급등 이유
페페코인 개발자는 페페 코인의 출시는 개(도지)가 지배한 밈 트렌드를 깨고 페페를 밈의 왕좌에 올려놓기위함이라고 설명합니다.
페페의 인기는 페페 캐릭터의 대중적인 인기와 트위터를 중심으로 일어난 강력한 팬층, 샌드위치 트레이딩, 포모 등과 함께 페페 자체가 가진 매력과 재미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애초에 밈코인은 재미로 만든 코인이며 한 번씩 큰 이슈와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 작은 투자로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재미로 만든 도지코인을 재미로 샀다가 큰 돈을 번 사람들 그리고 낮은 가격대의 시바이누 코인을 사서 큰돈을 벌어들인 사례들이 끊임없이 밈코인을 만들고 거래를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밈코인을 구매하는 것은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즉 ‘좋은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하는 마음’일수 있습니다.
도지코인 이후 시바이누 코인의 사례로 인해 이러한 심리는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페페 코인은 현재 유명세와 인기에 비해 낮은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으며 적은 돈으로도 많은 수의 코인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열풍이 다시 불기 시작할 때 페페에 대한 관심한 투자 심리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페페나 도지코인 같은 밈코인들은 기술력 자체가 없는 코인으로 너무 큰 금액을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페페코인은 바이낸스, MEXC, 비트겟, OKX, Bybit, HTX 등에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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